성장하는 나. 그런데 고통을 곁들인 (database mi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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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migration 세팅 시작

 DB 세팅으로 하루 반을 썼지만, 다시 migration 세팅으로 하루 반을 써버렸다. 이 시간 동안 분명히 성장했지만, 너무 큰 고통이 수반되었고 다음에는 이런 일을 겪지 않기 위해 기록한다.

 

 이번에는 db migration 문제지만 작은 문제들이 엮여 있었다. ormconfig 연동, directory 이름, npm script 등 평소에는 잘 만지지도 않는 설정 파일들 이라서 문제라서 힘들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깨달은 빠르게 오류를 고치는 방법과 긴 시간이 걸린 근본적인 이유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오류를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빠르게 오류를 고치는 방법은 오류 메시지를 잘 읽는 것이다. 대부분 오류 메시지에 문제가 다 나와 있다는 이유로 읽으라고 하지만, 한가지 이유가 더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오류는 한 가지만 잘못된 것이 아니다. 여러 개의 문제가 서로 엮어서 한가지 오류를 해결해도 새로운 오류가 나타나곤 한다. 이때 여러 가지 오류 원인에 대해서 생각하고 찾다 보면 정작 당장 고쳐야 할 오류에 집중하지 못한다. 즉 지금 내게 보여주는 오류 메시지들에 집중해서 하나씩 고쳐나가기만 한다면 결국에는 문제가 해결된다.

 

오류의 근본적인 원인

 설정 파일을 수정하다 보니 점하나, 하이픈기호 하나로 오류가 생기기도 해서 찾는 데 시간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이해하지 못한 채 하는 무지성 복붙이다. 현재 상태를 이해하고 어떤 것이 잘못된 것인지 하나씩 찾아가야 문제가 해결된다. 그런데 이해를 못한 채 구글에 검색해서 그대로 복붙하고, 오류가 나면 다시 다른 곳에서 복붙하고 이를 반복하니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는 것이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은 구글에서 코드를 찾으면 복붙하기 전에 이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설정 파일이면 해당 option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왜 그런 값을 주었는지, directory는 특히 점하나로 상대, 절대의미가 바뀌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해를 완벽하게 하면 결과를 예상할 수 있고 오류가 나더라도 어디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알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